본문 바로가기
국내

충청도 가볼 만한 곳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돌아오는 봄에 꼭 가보자!

by 띠순 2023. 2. 16.
반응형

 

국내에는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그중 충청도는 내가 사는 경기도에서 가기에 부담이 없는 지역인 듯싶다.

그럼에도 나는 충청도로 여행을 잘 다니지 않았는데, 한번 가보고 두 번 가보고 여러 번 가다 보니 점점 애정이 가더라~

그리고 생각보다 충청도는 갈 곳이 아주 많았다!

 

충청도에서 내가 가본 곳 중 제일 만족스러운 장소

꽃과 동물을 볼 수 있는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충남 예산군 고덕면 상몽 2길 231 

(하절기) 10 : 00 ~ 18 : 00

(동절기) 10 : 00 ~ 17 : 00

 

입장료 (트랙터열차 타기 포함)

주중 - 대인 : 11,000원 / 소인 : 8,000원

주말 공휴일 - 대인 : 12,000원 / 소인 9,000원

대인 (19세 이상)

소인 (36개월부터 18세 이하)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아이들 데리고 오기 이만한 장소가 없겠다 싶을 정도로 정말 넓다.

그래서 그런가? 입장료가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고 만족스러웠다!

 

내가 다녀간 9월은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피던 아주 좋은 날이었는데, 아기 기념사진이나 셀프웨딩, 커플사진 찍으러 많이 찾아오는 거 같아 보였다.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치즈 만들기 (30,000원) , 아이스크림 만들기(13,000원) , 목장체험(7,000원) 우유 짜기, 송아지우유주기, 소 풀 주기)  같은 낙농 체험과 승마 체험(10,000원) , 새 모이주기(1,000원) 할 수 있다.

물론 추가 금액은 무시못하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위해서라면 몇 개는 시켜주는 것도 좋을듯하다.

 

 

내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을 알게 된 건 애니멀즈 촬영을 했다고 하는 움막을 보기 위해서 인데, 움막을 본다기보다 나는 움막 배경으로 사진을 예쁘게 남기고 싶어서 갔다가 움막보다 더 예쁜 곳이 많아서 추천하게 된 것 :)

 

움막은 멀리서 보면 예쁜데 가까이서 보면 그냥 그랬고 주변이 더 예쁘다ㅋㅋ

 

부모님 모시고 오기에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만한 곳들도 많다.

대신 위에서 말한것처럼 엄청 넓으니 운동화 같은 편한 신발을 신고 오는 걸 추천한다!

나는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도 다 돌고다니 지치더라...

 

 

푸른 초원 위가 바로 이곳 아닐까 싶을 정도로 초록초록 울타리 쳐진 초원에 소, 타조, 말, 양 등 동물들이 자유롭게 방목되어 있어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진다.

비록 이곳을 가면 동물 배설물로 냄새가 풍기긴 하지만, 아름답다!

 

특히 움막 주변에 가득 핀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앞에서 찍는 사진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열심히 블루투스 리모컨으로 사진을 찍어댔다

나는 꽃에 관심 없는 사람인데도 꽃들이 많고 햇볕은 따사롭고 주변은 푸르르니 저절로 꽃이 예뻐 보이는 마법!

 

 

 

메타숲길, 느티숲길, 노란 문, 웨딩가든, 야생화 정원, 나무 놀이터, 쉼터, 캠핑장, 동물 농장, 청보리 밭 등 구경할 곳, 사진 찍을 포토존들이 많아서 돗자리와 도시락 싸들고 와서 놀다 가면 '오늘 하루 알차게 보냈다' 싶을 거 같다

 

이번 봄에는 청보리밭과 벚나무 구경하러 아들들 데리고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가을에도 예뻤는데 봄엔 더 예쁘겠지?

아그로랜드에서 봄나들이는 상상만으로 신난다 :)

반응형